8일 일요일 오전 비가 제법 많이 왔습니다.
특별히 비가림시설(하우스)를 가지지 않은 저희는 비오면 쉽니다.
그러면 비가 오면 쉬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비온 다음 날도 땅이 질면 또 쉽니다.
밭일은 못하고, 집에서 밀린 일들을 합니다.
지난 주 메주콩과 팥은 얼추 정리하여 말리고 있습니다. 들깨도 한번 털어 말리고, 나중에 줄기가 더 마르면 한번 더 털겁니다.
요즘 심는 것은 그리 많지 않고, 거두는 것만 있어 즐거울 만도 한데, 겨울을 준비하여 잘 저장하여야 하니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제 쥐들의 세상이 다가오거든요. 작년의 실패를 교훈삼아 고양이를 키우는데 효과를 발휘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이번 주엔
시금치, 상추와 쑥갓 조금씩, 현미차, 무우 1개씩, 당근효소 500ml, 풋고추, 대파, 사과를 보내드립니다.
그외 열무가 조금 있고, 부추와 청경채가 조금 있습니다. 상황을 보아가며 나누어 넣겠습니다.
지난주 첫 상자 개봉, 그리고 지내보니 일주일에 한번은 조금 많고 그렇다고 격주에 한번은 많이 섭섭하네요.
그래서 궁리궁리하다가 이번주에도 받으려고 합니다.
주소만 바꿀께요. 사무실로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64-35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오성화
이번주까지 보물상자 열어보고
주단위로 받을지 격주로 받을지 결정할께요.
지난주에 2상자 값은 현숙언니 통장으로 보냈습니다. ^^
저희집에 열무 절대절대절대 넣지 말아주세요~ ㅠㅠ
풋고추는 맵지 않다면 넣어주세요. 맵다면 ~ 안되요~
부추도 넣지 마세요.
음 그대신에 양파가 있으시면 부탁드릴게요.
지난번 보내주신 것중에 열무와 배추가 아직 그대로 있어서 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쪽파는 주말에 또바기 식구들을 초대해서 해물파전 부쳐 먹었어요.^^
어제 열무와 배추가 그대로 있다는 말을 써놓고는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작심하고 냉장고에서 배추를 꺼냈지요. 2주가 다 되어가는데도 말짱 하더라고요.
겉잎은 뜯어내어 우거지로 먹으려고 끓여서 잘라서 냉동칸에 넣어놨죠.
중간잎은 배춧국을 끓여먹었어요. 원재도 잘 먹고, 원재아빠도 제가 으르렁 거리니 제법 드시고요.
사실 배추보다는 열무가 좀 걱정인데.. 힘들게 농사지으신 거.. 해먹을줄도 모르고 시간도 모자라 낭비하게되니 너무나 죄송합니다.
민재엄마, 민재아빠 힘내세요. 그래도 직접 농사지으신 야채들 향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조금 시든 듯해도 물을 만나면 금세 살아나고요.
저번에 보내신 민들레잎에는 홍동의 달팽이도 함께 왔더라고요. 원재랑 식탁위에 올려놓고 신기해하며 보다가
아파트 정원에 내려다놓았습니다.
재경이네는 무우, 당근효소, 풋고추, 사과를 빼 주시고...
토요일에 부탁드린 대로 배추를 많이 넣어주셔요.
절인배추로 하신다면 배추 한 박스에 양파, 당근이나 좀 넣어주시면 좋겠고요,
혹시 날배추로 보내시게 되면 두 박스에 다른 야채들과 양파, 당근도 좀 부탁할께요.
넘 복잡하게 해서 미안해요^^
김장은 매년 한 집에서 배추를 봄에 주문해놨다가, 채식하는 집끼리 모여서 함께 담기 때문에
그 전까지 먹을 배추김치를 아예 잔뜩 해두고 먹으려고요.
가족 모두 행복하길 빌어요..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현미차, 무우, 당근효소, 대파, 사과 만 보내 주세요. (배즙, 생강 포함)
바로 조리해서 맛있게 먹어야 하는 야채를 몽땅 빼주심 됩니다. (ㅜ.ㅜ) 이번주는 집에서 밥먹을 일이 없어서요. 아~ 슬프다.
아무 말 없이 따박따박~ 잘 받아 먹어야 번거롭지 않고 좋을텐데요 ^^;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잘 부탁합니다~그나저나 햅쌀은 언제나 맛볼수 있을까요~^^꼭꼭 현미로...현미로...부탁합니다~^^(김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