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이럴 땐 장작 넣어놓고, 따뜻한 방에서 쉬는게 최고입니다.
요즘은 그래서 그런지 일은 있는데, 영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이번주에 보내드릴 물품은
열무- 무우를 속으면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 몇집밖에 못넣어드릴 겁니다.
가지, 빵, 풋콩- 밥에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민들레- 요즘 민들레가 아주 좋습니다.
풋고추절임- 저희가 풋고추를 따다 간장에 절인 것입니다. 사과- 사과는 이제부터 후지를 보내드립니다.
호박잎, 호박, 고구마순, 시금치, 파입니다.
뒷밭 배추도 한포기씩 넣어 드리겠습니다. 물론 아직 속이 차지는 않았지만, 국을 끓여드시거나 데쳐 무쳐드셔도 좋고, 쌈으로 드셔도 좋을 겁니다.
풋고추는 격주로 드시는 분들 위주로 넣어드리겠습니다.
호박, 가지는 양이 다 되지 않을 겁니다.
호박! 호박!! 호박!!!^^
전 호박만 넣어주신다면 상자안에 다른 건(물론 다른 것들도 다 맛나고 넣어주시면 정말 요긴히 잘 먹겠지만^^;) 아무 것도 없어도
절대 울지 않을 테여요.
호박! 호박!! 호박!!!
오늘 수아가 물었어요.
엄마, 민재네서 온 건 다 몸에 좋아?
응. 몸에 좋지.
초록마을 거 보다 좋아?
응. 초록마을 거 보다 좋지.
왜?
수아 민재아빠 알지?
응.
민재아빠도 수아를 알지?
응.
수아를 알고 있는 민재아빠가 수아가 먹을 거라고 생각하며 농사지어주신거니까 수아 몸에 제일 좋은거야.
그래?
이 중요한 이야기, 수아가 잘 이해했을까요?^^
이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해서 호박이 쑥쑥 안 자라네요. 그래도 지금 크기가 딱 맛있는 크기래요.
호박에 열광하여 꼭 하나 더 챙기고 싶었으나.. ㅠㅠ
수아는 잘 이해했을 거예요.^^ (수아엄마, 우리 밀크퀸 쌀은 한 포대 남았는데, 챙겨둘까? 어제 민재아빠랑 영직이형이랑 통화할 때 잠깐 쌀 얘기가 나왔는데, 맛있다고 하여 문득 생각이 나네. 이번해에 우리가 농사지은 쌀은 추청이라는 품종이라네. 내일 거둘 거고. 밀크퀸은 지난번 추석 특별물품 준비로 주변에서 구해놓았던 거구.)





저희는 열무 넣어주지마세요~~ 해먹을줄몰라서 아무래도..
대신 사과나 다른것은 얼마든지 더 주셔도 잘 먹을 자신^^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