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과 17일에 나무를 두차 했다.

폐목이 두차 분량이 있으니, 이것들을 정리하면 4월까지 불을 지피고

장마때도 가끔 불을 피우며, 잘 하면 12월까지 불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시골에서 겨울에 하는 가장 큰 일은 나무하는 것이다.

그것도 아무 곳에서 할 수 없고, 허락 받은 곳에서 정해진 양 만큼 할 수 있다.

작년엔 일곱차 정도 해서 마음놓고 불을 피울 수 있었는데, 올해는 겨우 두세차 정도 할 듯하다.

 

나무를 할 곳에 정해지면 몇몇이 연락해 산으로 간다.

엔진톱으로 자르면 차에 싣고, 집으로 가져와 자른 다음 도끼로 적당하게 가른다.

이것을 비가 들이치지 않는 곳에 차곡차곡 쌓는다.

 

엔진톱도 위험하지만 나무 무게가 많이 나가고, 도끼질도 익숙하지 않으면 몸이 힘들다.

그래도 기름때는 것보다는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다.

겨울에 기름보일러는 평균 2달에 3드럼을 사용해야하니, 대략 60만원이라는 비용이 든다.

11월부터 3월까지 기름보일러에 드는 비용이 100만원가까이 드는 것이다.

 

화목보일러는 나무해야하고, 수시로 불을 보러 나가야 하며, 새벽에도 일찍 일어나 불을 보아야하지만

기름보일러라면 생각지도 못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나무가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 아쉽다.

 

나중에라도 가능하면 펠렛보일러로 바꿀 생각이다.

 

P100217001.jpg

 

P100212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