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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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후반 민재는 요즘 사춘기다.
자기가 싫으면 몇번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수시로 혼자 비실비실 웃다가, 또 갑자기 침울해진다.
가끔 '이 놈을 그냥!'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느날 밥상에서 큰 아이가 말했다.
"아빠, 아빠는 절대 안 때리지"
"그럼, 사람을 때리는 것이 제일 나쁘지"
"근데, OO는 엄마한테 파리채로 맞았데"
"걱정마, 엄마 아빠는 절대 안때려"
7살 아이는 벌써 돌아올 대답을 생각하고, 질문을 한다.
오늘 일요일 옷을 벗기고, 신문지 깔아 놓고, 머리를 깎았다.
민재엄마가 몇천원 주고 산 중국산 가위로 본전 뽑는다.





이뿌다, 정말 귀엽다.
앙, 깨물어 주고싶다. 민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