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에 또 눈이 많이 왔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봄에 이렇게 비가 온 적이 많지 않다며, 걱정하십니다.

인력으로 어쩔 수 없으니, 기다리고는 있지만 마음은 급합니다.

 

밭에 들어갈 수 없으니, 저녁마다 여기저기 모임이 계속됩니다.

덕분에 발송공지가 늦었습니다.

 

이번에는

무- 땅에 묻어 두었던 것이라 조금 지저분합니다.

유채, 쪽파, 냉이, 상추, 요구르트, 민들레, 말린표고, 보리쌀, 시금치를 보내드렸습니다.

 

냉이는 꽃대가 곧 올라올 듯 합니다.

그러면 뿌리에 심이 막혀 먹지 못합니다.

민들레는 다음 주 정도면 좀더 잎이 자라 풍성해질 겁니다.

쪽파는 이번주 보내드리고 조금 시간을 두고 보내드릴 듯합니다. 남은 것들은 아직 크기가 작습니다.

 

도시에선 느끼지 못하지만, 시골은 요즘 춘궁기입니다.

책에서나 보았던 춘궁기란 말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보내드린 것들 귀하게 드시고,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