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상주에서 열린 '토종과 전통농법을 살리는 농부들 모임'과 이번 씨드림 정기모임에서 얻어온 토종 완두콩을 심었다.


우리 지역에선 완두콩을 보리콩이라 부른다. 보리가 익을 때쯤 따먹을 수 있다고 그렇게 부르나보다.
여하튼 완두콩은 그 해 심어 가장 일찍 거두는 작물중 하나이다.

또한 사람들도 좋아하고, 약 보름정도 집중해서 따고 난 다음 다른 작물을 심을 수 있어 선호하는 작물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거의 시중에서 파는 완두콩을 사서 심었다.
물론 올해도 사서 심는 것도 있지만 얻어온 완두콩을 증식하는 일에도 신경을 쓸 생각이다.

 

완두콩은 노지에 바로 심어야 한다. 옮겨심으면 별로 좋지 않다.
하지만 워낙 얻어 온 씨앗 숫자가 적어, 포트에 심고 신경써서 키운 다음 옮겨 심을 생각이다.
파는 씨앗은 소독이 되어 있어 새가 먹지 않지만, 얻어 온 씨앗은 새들이 파 먹을까봐 걱정되는 것도 포트에 심은 중요한 이유다.

 

이번에 심은 완두콩은 제주완두, 노란완두, 갈색완두 등이다.
이렇게 날이 좋으면 10일에서 15일이면 싹이 나올 것이다.

 

싹은 어떤 모습일까?
자라는 어떻게 모습은 다를까?
꽃은 각각 다른 색일까?
꼬투리 색은 각각 무슨색이고 모양은 어떨까?

 

온통 궁금증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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