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있는 갓골 어린이집은 면단위에 있는 어린이집 치고는 제법 크다.

지금 아이가 66명이 넘는다니, 전국 면단위에 어린이집이 50%밖에 없다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이러한 숫자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단다.

선생님들도 젊고, 의욕적이며, 식단도 친환경식단이다.

 

서울서 하던 공동육아에 비하면 당연히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은 적지만 그냥그냥 믿고 보낼만하다.

이곳에서 1년에 한번 동지에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여 팥죽을 먹고, 공연도 보고, 선물을 나누는 행사를 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손님이 오셨다.

팥죽 대신에 호박죽을 먹고, 윷놀이도 하고, 선물도 나누었다.

 

자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민재는 자신이 고른 선물이 비누라 제법 섭섭해 보인다.

여하튼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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